기체후 일향 만강하시옵니까 :) 벌써부터 날이 더워지는 것이, 살랑살랑 불던 봄바람이 그리워지곤 합니다. 하지만!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다가올 것은 다가올대로! 시원하게 다가올 울긋불긋 가을을 생각하며 이번 여름을 같이 이겨내보시지요! 보기만해도 마음이 시원해지는 한국민속촌 가을 풍경이옵니다 :)

가지각색의 단풍잎이 한폭의 수채화를 그린 듯 하옵니다. 한국민속촌의 각 공간마다 연출되는 단풍나무의 어우러짐이 아름답지 않사옵니까?

천변을 따라 거닐 면 하늘을 바라봐도, 수면 위를 바라봐도 가을을 채워 수를 놓은 듯 온통 가을 색으로 뒤덮여 있사옵니다.

연인, 가족들과 가을 인생 샷 하나는 무조건 건질 수 있지 않겠사옵니까. 가을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지곡천, 귀염둥이 오리도 동화 속 백조처럼 보이옵니다.

양반가를 돌아다니다 보면 뒤쪽에 생각지 못했던 문이 있사옵니다. 그곳을 들어오는 순간 펼쳐지는 로맨틱한 돌담길. 문을 지나 들어오는 순간 나는 로맨스 사극 영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지요.

영화 “헤어화”에 나오는 여주인공이 거닐 법한 노란 카펫이 펼쳐져 있고 가을 감성에 젖어 눈물이 한 방울 흐를듯한 감성 넘치는 장소이옵니다.

무채색 한옥 기와에 걸쳐있는 단풍잎이 더욱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하옵니다.

“지붕에 스며든 노란 단풍, 그것은 가을이 잠시 앉아 쉬어간 흔적이었다” 무뚝뚝한 안방 어르신도 시인으로 만들 법한 가을 풍경이옵니다.

단풍과 공연단이 어우려져 흥겨운 퍼레이드 한마당. 같이 데리고 온 일행들에게 어깨 뿜뿜하며 자랑할 만한 전통 퍼레이드 “백년가약”이옵니다. 외국인도 미소 지며 장단에 맞춰 박수를 치지요.

이 외에도 한국민속촌의 가을 풍경은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할만큼 아름답고 또 다채로움을 자랑하고 있사옵니다. 보면서 좀 마음이 시원해지시던가요? 전통 테마파크 “한국민속촌” 올 가을에는 예쁜 사진도 찍고, 마음도 물들여 보소서. 한복 입고 단풍길 걷기, 전통가옥 앞에서 인증샷! 가을엔 민속촌으로 놀러오시지요 :)